호주 경찰이 시드니 항구에서 화물 컨테이너에 숨겨 들여오던 16억 호주 달러, 우리 돈 1조 5천억 원어치 필로폰을 압수했습니다.
호주 ABC와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매체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이 성명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총 1.8t 규모의 필로폰 압수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적발 사건이라고 ABC는 설명했습니다.
마약은 화물 컨테이너에 실린 대리석 석판 안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 화물은 모두 중동의 한 지역에서 선적됐으며 시드니에 있는 보타니 항구로 들어오다 호주 국경수비대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3명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 사건과 별개로 빈티지 자동차에 숨겨 들여오던 대량의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도 압수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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