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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 재원 적정성 평가 강화
적정성 평가 매일 실시…퇴실이행기간 1일로 단축
원스톱 진료기관 만 곳 넘어…10,019개소 운영
"검사→처방 빠른 대응, 중환자 줄일 수 있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환자 수는 계속 늘면서 넉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해 중환자 증가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의 감소세가 확연해졌습니다.
0시 기준 10만 1,140 명.
9일 전 18만 명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고, 금요일 기준으로 보면 4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상황은 정반대입니다.
사흘째 5백 명대를 기록하며 넉 달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아직 절반을 밑돌며 여유가 있지만, 앞으로 2~3주간 환자가 더 늘 수 있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중증 병상의 가동률은 전반적으로 크게 여유가 있으나 일부 병원에서는 중증에 해당하지 않는 입원사례가 관찰되고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병상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중환자 병상을 진짜 중환자들이 쓸 수 있도록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합니다.
일주일에 네 번 하던 평가를 매일 실시하고, 퇴실 이행 기간도 이틀에서 하루로 줄입니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목표치였던 만 곳을 드디어 넘겼습니다.
원스톱 진료에 힘을 쏟는 건 검사에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빠르게 대응해야 중환자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코로나19는) 진단 즉시 약이 들어가느냐, 그 다음 날 들어가느냐 며칠 뒤에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치료의 효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병입니다.]
지난달 1차 점검에 이어 원스톱 진료기관 3천5백여 곳을 추가 점검했더니, 97.6%가 방문 당일에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열의 아홉 이상(93.4%)이 모든 필수기능을 수행했고, 네 곳 중 세 곳(74.5%)은 인근 격리 병상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서 즉각적인 입원 연계도 가능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20%대에 머무는 먹는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 교육을 강화하고 취급 약국도 계속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 '당신의 ... (중략)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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