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작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찬회 특강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부족한 이미지를 보충해주란 뜻으로 들었다면서도, 오해할 만하고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작가 발언에서 거론된 당사자인 나경원 전 의원은 SNS에 이 작가 발언은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외모와 이미지로만 재단해 불쾌하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배현진 의원도 SNS에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에게 젊고 아름다운 4인방을 결성하라는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이 작가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이 작가 발언 논란에 대해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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