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과 생활고 끝에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추모식이 오늘(25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수원중앙병원에서 거행됐습니다.
공영장례 대상자의 종교가 확인되지 않으면 분기별 담당 종교가 추모 의식을 하는 규정에 따라 이번 추모식은 원불교 경인교구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빈소에는 추모식을 진행하는 원불교 성직자 7명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영정사진 없이 위패만 놓인 빈소에는 어제부터 원불교 신도들과 일반 시민들이 방문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연립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에선 세 모녀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빚 독촉과 지병에 시달리던 모녀는 수원시 주거지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 모녀의 발인은 내일 오전 진행됩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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