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대응반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오늘(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자동차 배터리 업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민관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합동 대응반을 구성하고 통상 규범 위배 가능성 검토와 주요국 동향 모니터링, 미국 측과 협상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을 예정이며 WTO에 제소하는 방안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이 미국에 수출하는 전기차들이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거로 예상되며, 유사한 입장인 국가들과 공동 대응 방안도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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