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정부 첫 연찬회...野, 당헌 개정 재추진 / YTN

2022-08-25 4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연찬회를 엽니다.

비명계 반발로 당헌 개정에 급제동이 걸린 민주당은 오늘 수정안을 다시 상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연찬회,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연찬회는 1박 2일 동안 원팀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연찬회엔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소속 의원 115명 전원이 참석합니다.

또 장·차관 42명과 외청장 20명 등 정부 주요 인사도 대거 함께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연찬회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찬회 첫날인 오늘은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 상황과 정책, 당무 등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그 뒤에는 이지성 작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윤희숙 전 의원이 인공지능, 연금개혁 쟁점, 대한민국 경제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장·차관이 토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당정 간 소통 강화도 시도합니다.

내일은 자유 토론이 예정돼 있는데요.

당내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과 활동 기한, 차기 전당대회 시기 등과 관련해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에 따른 당의 대응 방향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헌 개정안이 부결된 민주당은 오늘 일부 내용을 다시 상정한다고요?

[기자]
어제 민주당 지도부는 당혹스런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부결된 '권리당원 전원 투표 우선'과 '기소 시 직무 정지' 당헌 개정안 가운데, '권리당원 전원 투표' 내용을 제외한 수정안을 오늘 다시 상정할 예정입니다.

권리당원 전원 투표가 전당대회 의결보다 우선한다는 당헌 신설안에 대한 비명계 반발이 표면화해 개정안이 부결된 것이고,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를, 당무위가 판단하는 당헌 80조 개정안엔 대부분 동의한다는 게 지도부 판단입니다.

따라서 11시에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개정안을 다듬고, 오후에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안 수정안을 상정해 표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투표해, ...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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