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두고 전·현직 법무부 장관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특별감찰관의 7억 7천만 원 정도가 매 해 쓰여 지고 있는데 제가 필요하지 않느냐 라고 여쭤보니까 장관께서 답변하시길 유념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동의합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추천해주셔야 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에서 추천하면 이것이 필요한 지를 제가 법무부 장관께 묻는 거예요. 자꾸 이렇게 동문서답하지 마시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7억 그 부분은 2021년 것이니까 위원님께서 담당하신 거잖아요. 그럼 그때 추천을 요청하셨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옛날 없이 미래가 어떻게 있겠습니까? 전례를 보는 것이죠.]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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