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자포리자 원전 사찰·비무장화 촉구..."파멸적 결과" / YTN

2022-08-24 59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쏟아졌습니다.

로즈마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 담당 사무차장은 현지 시간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자포리자 원전에 관한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향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디칼로 사무차장은 "IAEA가 필수적인 안전, 보안 등의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자포리자를 순수한 민간 인프라로 재정립하고 해당 지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합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포리자에 대한 어떠한 훼손도 파멸적 결과를 지닌 핵사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원전에서 모든 군 병력과 군사 장비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전쟁 초기인 지난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한 러시아는 원전을 통제하면서 주변 지역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최근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서 포격이 잇따라 원자력 사고 우려가 커졌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의 공격 탓이라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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