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세계를 돌고 있는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이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1974년 대회부터 월드컵 우승 그 영광의 순간을 빛낸 월드컵 트로피가 8년 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아시아 본선진출국 중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온 겁니다.
6.142kg의 순금 트로피로 금값만 약 4억 6천만원이지만 그 가치는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트로피를 들고 온 브라질의 축구스타 히바우두는 덕담을 건넸습니다.
[히바우두 / FIFA 글로벌 앰배서더]
"2002년 때처럼 이번에도 한국이 4강에 갈 겁니다."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이 벤투 대표팀 감독과 함께 트로피를 맞이했습니다.
[차범근 /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 트로피를 볼 때마다 가슴이 뜁니다. 대표팀 여러분 사랑합니다. 파이팅!"
박지성은 월드컵에서 3골을 넣어 손흥민과 역대 한국선수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박지성 / 전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이번 출전에서는 세 골을 넣으면서 (기록을 깨고) 대한민국 축구에 기쁨을 주지 않을까."
이번에 온 건 진품 트로피입니다.
월드컵 우승팀도 잠시 본국으로 가져간 뒤 다시 FIFA에 반납하고 복제품을 받게 됩니다.
우승국이 아닌 이상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오리지널 트로피는 내일 일반에 공개됩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방성재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