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공군 전익수 소환…'故이예람 부실수사' 조사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전 실장은 오늘(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은 가해자 조사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 실장은 비행단 군검찰 등을 총괄하는 공군 법무실 수장입니다.
특검팀은 전 실장을 상대로 당시 군검찰의 보고 내용과 조치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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