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수당 예산 국제회의에…당국 "차질없이 지급"
정부가 의료인력 종사자의 감염관리수당 지원 예산 일부를 감염병 관리와 직접적 관련 없는 행사에 사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게 제출한 '2022년 코로나 대응 관련 예산 이·전용 내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감염관리수당 지원 예산 13억8,900만 원의 '미래 팬데믹 대비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 개최' 전용을 승인했습니다.
질병청은 국제회의 개최가 5월에 결정되면서 시급성으로 인해 예산을 부득이하게 전용했다며, 감염관리수당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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