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서 웃통 벗고 괴성…대낮에 마약 취한 3명 입건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거 가족 단위로 캠핑 오는 사람들 얼마나 놀랐겠어요? 맨발에 웃통 벗은 채 비틀거리고 인근 도랑에 차를 빠트리기도 했다. 여기 잘 나와있네요. 마약 투약하고 캠핑장에 있었다면서요?

[허주연 변호사]
맞습니다. 이상해도 너무 이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마약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이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 마약이요. 마약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강력한 향정신성의약품 감옥으로 분류된 그런 약물인데요. 이 마약이 위험한 이유가 뭐냐면 환각 효과가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투약을 하지 않는데도 환각 효과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큰 약물입니다. 그러니까 한 번 투약을 하고 나서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환각 효과가 지속되는 약물인데 투약을 하고 한참 동안 투약을 하지 않는데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 환각 효과가 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그런 약물이라는 거예요. 2017년도에도 이 약물 투여한 상태에서 자기 어머니를 살해해서 충격을 준 그런 사건이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처벌 수위도 굉장히 높은 약물이라고 볼 수 있고 의약품으로도 사용되지 않는 그런 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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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