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개최...여야, 대통령실 의혹 불꽃 공방 / YTN

2022-08-23 0

국회 운영위, 정회했다가 오후 4시 반부터 속개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등 업무보고 진행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대거 참석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소관 기관으로 둔 운영위원회 회의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국회 운영위, 지금도 진행 중이죠?

[기자]
오전 10시에 시작한 운영위 회의는 오후 회의를 거쳐 잠시 정회했다가 오후 4시 반부터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 소속 기관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대한 질의가 길어지면서 1시간쯤 전부터서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의 업무보고와 결산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대거 출석했습니다.

본격적인 질의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비서실이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내역 등 자료 제출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또 인사 참사 문제를 따지기 위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꼭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실 인사 검증 문제와 김건희 여사의 논문 의혹, 건진법사 의혹 등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김정숙 여사 지인 딸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특혜 채용 의혹이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운영위는 아직 진행 중이고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과 관저 공사 수주 의혹, 또 수해 대응 적절성 등을 두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당 대표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 경선 일정이 이제 수도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서울과 경기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고, 28일에는 대의원 투표와 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까지 합산해 당 대표를 결정하게 됩니다.

당권 주자인 이재명·박용진 의원은 오늘 밤 마지막 TV 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매진했고, 박용진 의원은 언론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했습니다.

박 의원...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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