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성웅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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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를 한 지 내일이면 꼭 30주년 됩니다. 양국이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에 기념행사를 엽니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됐고,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기 시작한 한중 관계는 발전이냐 후퇴냐의 기로에 섰습니다. 국제부 강성웅 기자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발전이냐 후퇴냐 기로에서 한중 수교 30년을 맞았습니다. 1992년인데 그때 한중 수교 맺게 된 과정이 궁금하네요.
[기자]
굉장히 걱정이었죠. 사실 북한이 가장 반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북한 그 당시 김일성이 직접 등소평에게 가서 반대한다, 이런 의견을 많이 냈다고 하고요.
기사가 나옵니다마는 북한으로서는 가장 큰 어떻게 보면 우방을 잃은 거고요. 중국은 그 우방을 버리고 한국의 손을 잡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입장에서는 그 당시 북방외교라는 걸 추진했는데요.
북방외교라는 것은 경제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동시에 중국이나 러시아, 동구권의 구 공산권 국가와 손을 잡음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도움을 받아보자. 이런 차원이었죠. 이것이 성공한 겁니다. 사실 북한은 실패를 했고. 그래서 북한이 이때부터 자립 노선을 펴왔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만 해도 서로 총구를 겨누던 사이인데 이제는 최대교역국이 됐습니다. 그만큼 중국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국가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에 감정이 좀 안 좋아지고 갈등이 많다 보니까 중국을 좀 경시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고 우리나라 무역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홍콩을 합치면 더 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게 봐야 되는 건 사실입니다.
3015억 달러인데 64억이었던 수교 당시와 비교하면 47배가 올랐다고 하고요. 중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3대 교역국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물론 비중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대략 6% 정도가 되는데요.
우리나라...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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