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튀르키예의 한 고속도로에선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한 특급호텔입니다.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현지시간 19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조직원들이 이 호텔에 중화기를 난사하며 난입해 인질극을 시작했습니다.
보안군과 무장테러범의 인질 대치극이 다음날까지 이어지면서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인질 대부분은 구조됐지만 봉쇄된 구역 안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정부군이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소탕 작전을 벌이자 이에 맞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남동부의 한 고속도로, 시신과 부상자가 여기저기 흩어져있습니다.
구조대가 안간힘을 써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무려 16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다비트 굴 / 가지안테프 주지사 : 오전 10시 45분쯤 여기서 미니버스 사고가 났습니다. 구조대와 다른 사람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었는데 다른 여객버스가 2백m 뒤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이 여객버스 사고가 대형참사를 일으켰습니다.
전복된 채로 수십m를 미끄러지다 앞서 발생한 미니버스 추락사고 수습 현장을 덮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과 의료진 4명, 현지 민영통신사 언론인 2명이 숨졌습니다.
언론인들은 사고 현장을 지나던 중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차량을 세웠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나머지 사상자들은 대부분 여객버스 승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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