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후진하다 수영장 라커룸으로 돌진...고속도로 트레일러 불 / YTN

2022-08-21 56,493

서울 도심에 있는 실외주차장에서 승용차가 후진하다 수영장 라커룸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의 바퀴가 과열되면서 차량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리로 된 건물 외벽이 부서진 채 옷장이 늘어선 실내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앞에 있는 검은색 승용차는 앞 뒤편이 모두 찌그러졌고, 에어백도 터져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실외주차장에서 사고가 난 건 오전 11시 50분쯤.

후진하던 승용차가 수영장 남성 라커룸 외벽을 뚫고 들어간 겁니다.

뒷부분으로 시설 벽을 들이받은 차량은 앞 방향으로 30m가량 떨어진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멈췄습니다.

[시설 관계자 : 라커룸에는 두 세분 정도 있으셨어요. (다치신 분은 없어요?) 없어요. 다치신 분은 없어요.]

경찰은 90대인 고령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거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선 대형 트레일러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서천공주고속도로 가덕터널 인근을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불이 난 건데 4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적재함 쪽 타이어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1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에서는 달리던 승용차가 벽에 부딪힌 뒤 전복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일부 차로가 폐쇄돼 한때 1km 정도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는 주택에 불이 나 9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 상계동에 있는 상가 2층 라이브 카페에서도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 콘센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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