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전남 경선 결과 오늘 발표...이재명 굳히기? / YTN

2022-08-21 3

4시 반 광주 합동연설회…수백 명 모여 북새통
오전 전남 합동연설회…’사당화’ 두고 공방
李 "사적이익 없을 것" vs 朴 "국물까지 독식"
호남, 권리당원 1/3 집중…전북도 ’어대명’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광주, 전남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어제 전북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광주·전남의 당심이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저는 민주당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가 진행되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합동연설회는 시작되기 전이죠?

[기자]
네, 잠시 뒤 오후 4시 반부터 이곳에서 이재명, 박용진 의원 등의 합동연설회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호남지역인 만큼 많은 대의원이 후보들의 정견 연설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이곳 행사장 앞은 각자 지지 후보 이름을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 차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전남 강진에서 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렸는데요.

이재명, 박용진 의원은 '사당화'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을 거라며 통합을 강조했고,

박 의원은 이 의원을 겨냥해 한 계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모두 가져가면 민주당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자신은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이어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결코, 사적 이익이나 특정 계파를 위해서 권한을 남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 한쪽 계파가 꿩 먹고 알 먹고 국물까지 다 독식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민주당은 민주주의 위기 한가운데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호남지역 개표 결과는 전체 권리당원의 33%가 집중되어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이목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어제 전북에서도 이 의원이 다시 한번 8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이재명 대세론은 뒤집히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이곳 호남이 박용진 의원의 막판 역전극이 가능한 마지막 당심으로 꼽혀왔는데,

오늘 광주와 전남 개표 결과에 따라 '어대명' 기류가 이어질지, 박용진의 막...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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