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도심을 피해 피서를 떠난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도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끝나가는 시기인데, 해운대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화창한 날씨 속에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을 볼 수 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조금 지난 시기라 7월 말이나 8월 초처럼 크게 북적이지는 않습니다.
오전에는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기온이 30도에 근접한 오후가 되면서 방문객이 제법 늘었습니다.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백사장에서 파도를 감상하거나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해수욕장을 수놓고 있는 파라솔도 빈 곳이 많이 보이는데 본격적인 피서철이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해운대는 모처럼 우리나라 피서 1번지 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난 4월에 해제되면서 해운대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8월 말까지 석 달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5백4만 명이었는데요.
올해는 이미 8백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 2019년 여름철 방문객이 890만 명이었는데, 비슷한 수준까지 늘어난 겁니다.
해운대 지역 호텔 예약률도 크게 높아져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50%가량 증가한 곳도 있습니다.
여름이 완전히 지나간 것은 아니어서 해운대해수욕장 운영 기간도 열흘 남아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은 분들께는 조금 덜 북적이는 해수욕장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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