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각종 행사나 축제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선선해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풍성한데, 이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쪽이나 관람하는 분들 모두 기대가 큽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와 행인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 한복판의 건널목.
파란 신호등이 켜지자 음악 소리와 함께 젊은 남녀들이 도로로 몰려나와 율동을 시작합니다.
평소 잘 보지 못하던 섬세한 발레 동작에서부터 익숙한 뮤지컬의 한 장면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황지솔 /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 길 가다가 발레를 접하게 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수원에서 공연하는 발레 공연들을 많이 관람하고 싶은 생각들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난데없는 길거리 발레는 이번 주말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발레축제의 신호탄.
전문 발레단의 공연뿐 아니라 외국 유명 안무가의 어린이 특별 지도와 일반인의 발레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어둠이 내린 수원 화성 일대에 화려한 조명이 눈길을 끕니다.
다채로운 공연 관람과 함께 역사문화 체험 기회가 되는 '문화재 야행'에도 인파가 몰립니다.
[김지호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 이런 야경도 잘 돼있어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 공연도 있고 전시 부스도 있어서 볼 게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야간의 행궁 관람과 무예24기 공연 등은 행사 이후에도 가을까지 계속됩니다.
[김난영 / 수원 공방거리 상인 : 이런 게 가을까지 쭉 이어져서 우리 공방거리뿐만 아니라 거리가 살아서 경제에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제 잘 될 것 같아요.]
[이재준 / 수원시장 : 안전을 최우선으로 많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수원재즈페스티벌부터 힐링폴링 수원화성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19에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달래줄 문화행사나 볼거리가 더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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