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막방날, 서울 하늘에 '드론 고래'가 뜬 이유는?[영상]

2022-08-18 98

18일 오후 9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 어두워진 하늘 위로 거대한 고래 한 마리가 나타났다. 300대의 드론이 빛으로 만든 고래다. 이 고래는 마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한 장면처럼 헤엄치듯 하늘 위를 날더니 서서히 사라졌다.
 
이날 10분 동안 진행된 드론쇼에서 드론 300대는 고래와 바다거북, 가오리 등이 하늘을 평화롭게 헤엄치다가 하나둘 사라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동물들을 알리기 위해서다. 마침 이날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하는 날이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인 우영우가 고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고래 보호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그린피스는 지난 2019년부터 고래 등 해양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30%의 바다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30x30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 독일, 한국 등 100여 개국이 공식적으로 30×30 지지를 표명했다고 그린피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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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충돌로 생존 위협받는 고래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구상에 살아가고 있는 90여 종의 고래 가운데 약 20여 종의 고래들이 인간과 충돌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바다에는 140만 마리의 고래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흰수염고래라고도 불리는 대왕고래는 크기가 최대 33m에 이르는 지구...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533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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