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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징역 10년 선고 / "국민대 판단 틀렸다" / 삼성세탁기 "리콜 계획 없다" / YTN

2022-08-17 1,733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그대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과거 경영 위기를 맞았을 때,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며 가까스로 고비를 넘었던 박 전 회장은, 팔아넘긴 계열사들을 되찾고 싶었습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를 통해서 말이죠.

이른바 '그룹 재건 계획'입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금호 그룹이 그룹의 최상단인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데 자금이 너무나 많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계열사들까지 동원해 불법을 저지른 거죠.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다"고 질타했는데요,

구체적인 혐의들, 홍민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선,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네 곳의 자금 3,300억 원을 이용해 산업은행이 가진 금호산업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갖고 있던 금호터미널 주식을 당시 평가 금액의 절반 수준인 2,700억여 원에 팔아치워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업체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을 30년간 독점하게 해주는 대가로 금호기업의 사채 1,600억 원어치를 인수하도록 한 사실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정진욱 /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지난 2020년 8월) : 그룹 재건 및 경영권 회복 목적으로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고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계열사가 자체 능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여 지배력을 확장한 사례….]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지배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계열사의 이익을 외면한 채 사익을 추구했고, 다른 임원들과 장기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꾸몄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삼구 /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주주나 직원들에게 하실 말 없으세요?) 직원들한텐 미안하죠. 심려를 끼쳐서….]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앞서 국민대는 "재조사 결과, 표절이 아니"라고 밝혔었죠.

이 판단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를 YTN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논문을 짜깁기 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스스로 학위 취소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구연상 교수의 주장, 그리고 2007년 당시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심사한 교수들의 입장까지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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