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7일) 새벽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해 주택 10채가 침수됐고 주민 30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또 하천 주변 도로 70m와 마을 안길 300m가 유실됐고 농경지 1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오후 양양군에서는 주택과 어린이집이 침수됐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 신고 6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8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20에서 7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추가 피해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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