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원도 강릉 일부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릉시는 오늘(17일) 새벽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해 주택 10채가 침수되고 도로와 마을 안길이 각각 50m가량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천 주변 마을 주민 20여 가구는 마을회관으로 한때 대피했다가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20에서 70mm,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며 추가 피해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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