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용산 시대' 취임 100일...위기 돌파 카드는? / YTN

2022-08-16 171

헌정 사상 처음 ’용산 대통령실’ 시대 개막
취임 다음 날부터 출근길 약식 회견…’파격 소통’
시정연설에서 의원 전원 일일이 악수…협치 상징


청와대를 벗어나 용산시대의 막을 연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로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파격적인 출근길 약식 회견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인사 파동은 독단적이라는 비판에 휩싸이며 지지율은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여당 내홍까지 겹친 설상가상의 국면!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반전의 카드를 내놓을 수 있을지, 박소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5월 10일 취임식) :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를 가장 큰 가치로 내건 취임식!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를 벗어나 '용산시대' 개막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역대 없었던 출근길 약식 회견으로 파격 소통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5월 11일 출근길) : 우리 정치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입니다. 나는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이냐를 (취임사에서) 얘기한 겁니다. 일해야죠!]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와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고,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마스크가 들썩일 정도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장면 또한 상징적이었습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취임 열흘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반면, 인사 문제에선 점수를 잃었습니다.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이어 의혹에 휩싸인 장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 나토정상회의 이후 불거진 김건희 여사 사적 수행 논란, 그리고 윤 대통령의 거친 발언들까지, 부정 평가가 쌓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5일) : 전 정권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다른 정권 때와 한번 비교를 해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거를.]

만 5세 입학 추진을 비롯한 정책 논란으로 지지율이 20%대 중반까지 떨어지자 결국, 휴가에서 돌아온 윤 대통령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경질합니다.

[박순애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8일) :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입니다.]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 대통령 퇴근 논란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으로 극...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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