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최대 150mm 비...해안가 침수·산사태 주의 / YTN

2022-08-16 123

남부지방 10개 시군 호우특보…시간당 50mm 폭우 가능성
전남 바닷길 일부 통제…내일까지 최대 150mm 비
흑산도 등 섬 지역 강풍 주의보…밤에 호우 전선 강해질 듯
해안가 저지대 침수·산사태 피해 주의


정체 전선이 남하하면서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해안 지역에는 내일까지 150mm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침수와 산사태 피해도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 서구 광주천입니다.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광주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제 뒤로 광주천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진 모습인데요.

날이 밝으면서 점차 굵어진 빗줄기는 현재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광주와 신안, 목포 등 전남 10개 시군입니다.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전·남북과 경북, 경남 등에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완도와 목포, 여수 등 전남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일부 통제됐고, 국립공원 출입도 제한된 상태입니다.

내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100mm이고, 남해안과 지리산 등에는 150mm가 넘는 비도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편서 흑산도와 홍도 등 섬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고,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비구름대는 오후에 잠시 약해지다가 밤사이 다시 강해지는데요.

장대비와 함께 강풍도 동반하면서 순간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특히, 오늘까지 해수면이 높은 기간이라, 만조 시간대에는 해안가 저지대 피해도 우려됩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충청과 전라권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

기상청은 연일 반복되는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만큼 비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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