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등 42개국 "러, 우크라에 자포리자 원전 반납"
한국, 미국, 유럽연합, 영국 등 42개국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단지를 점령한 러시아를 규탄하고, 운영권 반납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에 "자포리자 원전 단지와 그 주변,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군 병력과 미승인 인력을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EU 국제기구대표부가 현지시간 14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핵시설에 러시아군 장병과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안전·안보뿐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이 준수하기로 한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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