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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역할 마다치 않겠다"…당권 도전 공식화
김기현, ’조기 전당대회’ 통한 새 대표 선출 주장
권성동·정진석도 與 차기 당권 주자 후보로 거론
나경원 "늘 몸 풀려 있다"…전당대회 출마 시사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되면서, 차기 당권을 노린 여권 내 잠룡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자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당 내 유력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안철수 의원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9일, 역할이 있다면 마다치 않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준석 대표 체제가 막을 내리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임시 사령탑'에 오른 날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9일) : 중도와 보수가 통합해서 실용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치 않겠습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자체는 확정된 만큼 '정중동' 전략을 수정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은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대위 전환이 결정되기 전부터 이준석 대표 체제의 종식과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요구한 데 이어,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 CBS 라디오) : 특정인이 다시 복귀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은 난센스 아니겠습니까?]
최근엔 민주당 대표 당선이 유력시되는 이재명 의원을 잇달아 맹비난하며 정치적 체급을 키우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역시 여당 내 주요 후보군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두 사람 모두 아직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 표명하진 않았지만, 각각 내년 4월과 올해 12월까지인 직책의 임기 문제만 해결되면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적잖습니다.
원외 인사들의 발걸음도 주목받긴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던 나경원 전 의원은 재도전을 시사했고,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일 / YTN 라디오) :결국, 그 자리에 제가 적합하다면 사실 지금까지는 적극적으로 고민 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는 좀 고민하려고 합니다.]
6·1 지방선거 ...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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