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E 전투기 서해상 추락…조종사 2명 무사 탈출
[앵커]
공군의 F-4E, 팬텀 전투기 한 대가 서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을 했다고 공군은 밝혔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앵커]
네, 공군은 오늘 낮 12시 20분쯤 F-4E 전투기 1대가 서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비상탈출 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해당 전투기는 오늘 오전 11시 41분쯤 경기 수원 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수행한 뒤 귀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은 윤병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전투기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상에 추락했는데요.
해경과 소방 당국도 조종사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고기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투기 추락 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올해 1월 F-5E 전투기 1대가 경기 화성시 정남면 야산에 추락해 전투기 조종사 심정민 공군 소령이 순직했습니다.
당시 추락한 F-5E 전투기도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이었습니다.
올해 4월에는 경남 사천시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 훈련 중 공중에서 서로 충돌한 뒤 추락했습니다.
당시 충돌 사고로 학생조종사를 비롯한 4명의 조종사가 순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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