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모두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1,200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인명피해 공식 집계 결과는 나왔나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 결과, 사망 11명, 실종 8명입니다.
오전 6시 집계와 같습니다.
다만 어젯밤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는데, 강원도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70대 여성이 어제 공지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역별 사망자 수를 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입니다.
실종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 8명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벌통을 살피러 나간 노부부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자에 포함됐습니다.
부상자는 단순구조자 2명을 제외하면서 16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재민은 대부분 수도권인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 등 1,200명입니다.
정전 등으로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일시 대피자 4,164명을 합치면 5,364명에 달합니다.
시설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으로 대부분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옹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9건과 40건이고, 농작물 침수 면적은 332ha로 늘었습니다.
가축은 4만6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산사태는 25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선로 침수는 17건 발생했고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4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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