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위원장 등 수해 피해 지역 봉사활동 시작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이어 ’민심 달래기’ 행보
이준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법원, 17일 심문
민주당 "특별재난지역 선포, 신속한 결정 촉구"
국민의힘 지도부가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 봉사 활동에 나서며 민심 수습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신속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 지도부가 수해 피해 지역을 직접 찾는 건 처음이죠?
[기자]
주호영 비대위 체제 출범 뒤 첫 외부 공개 일정을 나가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주 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조금 전부터 서울 동작구 피해 지역에서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두 번 다시 이 준비 없는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할 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할 일들이 많을 겁니다. 정말 흉내만 내지 말고, 해 떨어질 때까지….]
어제 당정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현장 봉사 활동을 통해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예고대로 비대위 전환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고, 법원은 오는 17일 심문 기일을 확정했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아침 MBC 라디오에서 당 상임 전국위에서 이 대표가 비대위가 출범하면 자동해임되는지 유권해석을 피했기 때문에 판단이 모호한 상황이라면서, 승산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아직 법원에 직접 출석할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가운데, 이 대표는 예정대로 모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보겠습니다.
수해 복구를 위한 총력 지원을 강조하고 있죠?
[기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요구했고,
우선 당장 복구를 위한 인력 장비 투입과 의료 금융 지원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재지변보다 무서운 건 윤석열 정부의 안일함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천재지변보다 무서운 건 윤석열 정부의 안일함과 위기 불감증입니다. 국...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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