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통행 제한 계속...양재천로 등 17곳 부분 통제 / YTN

2022-08-11 9

잠수교 여전히 물에 잠겨…보행로·도로 모두 통행 제한
서울 등 시간당 5mm 내외 비…경기 남부 30mm 이상 강한 비
잠수교 수위 오전 9시 기준 8m…새벽 7.3m 수준에서 올라
다리가 완전히 잠기는 6.5m 수준 훌쩍 넘어 ’통행 제한’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 영향 등으로 잠수교는 여전히 물에 잠겨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 도로는 잦아든 비로 운행을 재개하는 곳도 있지만, 새로 통행이 제한되는 곳도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서울 반포동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잠수교는 아직도 통행이 안 되나요?

[기자]
네, 비는 잦아들었지만 서울 잠수교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주변 공원은 물이 차올라 여전히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표지판과 신호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물에 파묻혔습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북부, 인천 등은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는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 9시 기준 8m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새벽 7.3m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수위가 다시 오른 겁니다.

어제 오전 9.7m까지 치솟은 것에 비해 낮아졌지만 다리가 완전히 잠기는 6.5m는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보행자는 물론, 차량도 통행할 수 없습니다.

잠수교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에서도 여전히 상당히 많은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팔당댐은 1초에 만 9백 톤의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만, 잠수교와 함께 통행이 제한됐던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은 어젯밤 9시 45분을 기준으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새벽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양방향도 통행 제한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통행 제한이 풀리는 곳도 있지만 추가로 제한되는 곳도 있어 서울 시내 도로 17곳은 여전히 교통 통제 중입니다.

당산나들목 양방향, 개화나들목 개화육갑문 등이 모두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자양나들목, 고덕나들목과 양재천로 양재천교~영동1교 양방향도 차량 통행이 어렵습니다.

노들로 여의상류IC연결로는 도로 침수로 진입램프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 하류 나들목 부근도 배수 불량으로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올림픽 남단에서 잠...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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