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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개원 경기도의회 출범…"협치·민생"

2022-08-11 10

지각 개원 경기도의회 출범…"협치·민생"

[앵커]

의장단 선출을 놓고 파행을 겪던 제11대 경기도의회가 마침내 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습니다.

신임 의장에는 민주당 소속 염종현 의원이 선출됐는데요.

협치와 민생지원 등 도의회 정상화에 속도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석수를 78대 78로 양분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 경기도의회가 마침내 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습니다.

신임 의장에 민주당 염종현 의원, 부의장에 민주당 김판수, 국민의힘 남경순 의원이 각각 선출됐고 12개 상임위원회 구성도 마쳤습니다.

의장 선거의 경우 여야 동수여서 당초에는 연장자인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내부에서 반란표가 나오면서 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신임 염종현 의장은 여야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로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함께 손을 맞잡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성공시대를 함께 활짝 열어젖힙니다"

김동연 지사는 첫 도정 연설에서 경기도와 여야가 협력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승자독식 구조를 벗어나 여야정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지향합니다. 도민들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으로 경기도의회는 한 달여 동안 개원조차 못 했습니다.

여기에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의 '술잔 파문'까지 겹치면서 갈등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기도 했습니다.

여야 간 극적인 합의로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경기도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제11대 의정활동을 개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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