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부분 호우경보…내일까지 150mm 폭우
[앵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1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려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강수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은 정체전선이 현재 충청지역에 자리하면서 장대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천안과 청주 등 충청도 대부분에는 호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강원 평창, 전북 부안, 김제, 경북 문경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충청에서는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홍천의 홍천교와 원주의 문막교, 충북 괴산의 목도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 청주 흥덕교와 경북 문경의 김용리에도 홍수주의도가 발령됐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 대전과 세종, 충청지역은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입니다.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경기 광주와 충북 청주, 세종 등 전국 37개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경기 양평은 나흘간 640mm의 비가 내려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누적 강수량은 강원 횡성 482, 충북 제천 292mm, 전북 익산 117, 경북 문경 162mm 입니다.
비구름 통로에 놓인 충청북부는 내일까지 150mm가 넘는 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충청과 전북, 경북내륙에 최대 100mm, 영서중남부와 전남북부 120mm 이상, 경기남부에도 20에서 80mm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화한 가운데 다시 강한 비가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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