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인선 주말 마무리…이준석, 가처분 신청

2022-08-10 1



[앵커]
국민의힘 전현직 대표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주 안에 비대위원들 인선 작업을 끝내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그 비대위 효력을 멈춰달라고 오늘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천도 들어오고 있고 이래서 오늘 내일 그 일에 집중하려 합니다. 비대위원 그다음에 비서실 보좌역, 이런 인선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이르면 오는 금요일, 늦어도 주말 안에 인선을 마무리해 다음주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비대위는 당연직 3명에 원내외 인사 6명을 더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2~3명은 외부에서 영입하고, 나머지는 원내 초재선 의원 중심으로 꾸릴 예정인데,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인사로 구성할 방침입니다.

비대위원 후보로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정무팀장을 지낸 초선 정희용 의원과 김행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등이 거론됩니다.

주 위원장은 짧은 관리형 비대위에 선을 그으며 정기국회가 끝난 내년 초쯤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빠르게 안정화시켜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면 비대위를 할 게 뭐 있어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 되지"

하지만 당내에서는 9월 말 또는 11월 초·중순쯤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전 법원에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자 접수했고, 13일에는 관련 기자회견도 열 예정입니다.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은 17일로 정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태균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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