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서 청일면 산사태 발생…인명 피해 없어
사흘간 300mm 넘는 폭우로 지반 약해져
주택 5가고 이어지는 길 끊기고 주민 7명 고립
소방 장비 투입해 토사 제거 작업…주민 모두 무사 구조
우려하던 산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사흘간 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횡성지역인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강원도 횡성 산사태 발생 현장입니다.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택을 덮쳤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차량, 토사에 밀려 이렇게 부서졌습니다.
온통 진흙더미고, 지금도 계속해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을 보여드리면요.
이렇게 숲 속살이 훤하게 드러났습니다.
계속된 비로 경사면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겁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시간은 오전 6시 반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산속입니다.
이 사고로 산사태 현장 인근 주택 5가구로 이어지는 길이 끊겼고, 주민 7명이 고립됐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모든 주민이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낙석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진입로를 확보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굉장히 약해져 있습니다.
산지가 많은 강원지역 사실상 모든 곳이 산사태 위험 지역입니다.
현재 강원 영서 모든 지역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비가 더 예보돼 있습니다.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고, 나무가 평소보다 크게 흔들린다면 산사태를 의심하고 대피해야 합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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