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 다시 통행 재개…중랑천 수위 하강

2022-08-10 6

동부간선 다시 통행 재개…중랑천 수위 하강

[앵커]

수도권 지역에 밤사이 집중됐던 비로 통제와 해제를 반복했던 동부간선도로 통행이 다시 재개됐습니다.

지금 한강물이 역류해 수위가 다시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낮아진 건데요.

소재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중랑천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비가 멎어 구름 위로 해가 나왔는데요.

이제는 수면 위로 드러난 산책로로 조깅을 하는 시민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얼마 전 중랑천에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한강물이 역류하고 있다는 우려에 이곳 주변에 있는 동부간선도로 다시 폐쇄됐었는데요.

일단, 현재 장안교의 수위가 홍수관심 기준인 2m를 훌쩍 밑돌고 있어 10시 30분 기준으로 운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오금교와 내곡교의 수위도 비슷한 차츰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시 운행이 제한됐던 서울 주요지역 도로들도 다시 통행 재개되고 있는데요.

출근길 잠시 운행이 재개된 뒤 닫혔던 내부순환로도 다시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과 강변북로 일부는 여전히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댐 방류의 영향으로 잠수교 역시 차량통제 기준인 수위 6.2m를 훌쩍 웃도는 9m대를 기록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통행이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중랑천 #홍수주의보 #잠수교 #동부간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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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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