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호우경보' 격상...내일까지 300mm 더 온다 / YTN

2022-08-09 13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 지역은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이 지역에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에 폭우가 서울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5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요?

[반기성]
서울이 기상 관측을 1907년에 했거든요. 그 이후에 가장 서울시로서는 하루 강수량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을 했는데 이번에 381.5mm를 기록을 했지 않습니까? 그 이전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것이 1920년입니다. 이 당시에 354.7mm가 내렸으니까 그 당시보다도 거의 한 30mm 정도가 더 내린 셈이 되겠죠. 이게 기후변화로 인해서 자꾸 이런 강수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8월 6일이죠. 며칠 전에 클라이맥스센터가 쓴 보고서를 보니까 이런 기후변화로 인해서 집중적인 강수량이 점차 증하고 있다, 이런 보고서도 나왔거든요. 이런 기후변화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도 이런 강수량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에 집중호우 상황을 보면 수도권이라든지 강원, 중북부 지방에 많이 폭우가 내렸거든요. 이 이유가 있을까요?

[반기성]
대개 우리가 비가 온다 그러면 우리가 보통 예보를 할 때 서쪽지방부터 비가 오면서 수도권 다음에 전국으로 확산됩니다, 이런 예보를 많이 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이런 일반적인 기압골 예보가 아니고요. 전형적인 정체전선이죠. 그러니까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왔고 남쪽에서는 굉장히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받쳐주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좁은 지역에 이 두 기단의 공기 차가,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아주 좋은 지역에 불안정선이 만들어진 것이고요. 이를 우리가 정체전선이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남북으로 비구름대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동서로 좁은 지역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8일, 9일 같은 경우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강수대가 형성되고 주로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됐... (중략)

YTN 반기성 (ls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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