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에 맞서 타이완이 대규모 포사격 훈련에 나섰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타이완군이 남부 핑둥현 해안 훈련장에서 포병부대 실사격 훈련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훈련 첫날인 오늘 155㎜ 곡사포 38문이 훈련장 해변 1㎞에 걸쳐 길게 배치됐으며 먼바다 위의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40문의 155㎜ 곡사포가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벌일 예정으로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훈련에는 155㎜ 곡사포 총 78문이 동원됩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중국군이 진행한 전례 없는 대규모 무력시위에 맞대응 성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타이완군은 다만 이번 훈련 구역이 중국군이 4∼7일 타이완 주변에 설정한 훈련 구역과는 중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곡사포·박격포 부대 등 포병 전력은 유사시 타이완에 침공하는 인민해방군의 상륙을 저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중앙통신사는 이번 훈련이 적을 해상에서 저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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