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 관리 비상체제 가동…"안전에 만전"
[앵커]
폭우로 인해 도로와 철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는데요.
정부는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과 강릉을 제외한 강원도 지역의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비상 근무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해당 지역 근무자는 24시간 대기하고, 도로 유실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통제와 복구 작업에 들어갑니다.
한국철도공사도 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역사 침수 피해가 발생한 수도권에서는 사고수습본부를 별도로 가동해 긴급 복구에 나섰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역사와 철로 상황을 상시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도로와 철도 등의 피해 상황을 집계하며 복구 작업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 철도, 항공 등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해당 부서와 기관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호우 피해가 확대되자 발표가 예정됐었던 '주택 250만호+α(알파)' 공급 대책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호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추후 발표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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