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강민경 / 사회 1부 기자, 장석환 /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젯밤 수도권 곳곳 폭우와 침수 피해가 잇따랐죠.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지금까지 인명피해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는물난리로 일대가 쑥대밭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견된 집중호우인데도피해 상황은 왜 컸던 것인지사회1부 강민경 기자, 그리고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민경 기자, 지금 계속해서 비 피해 상황 전해주고 계시는데 강남 피해가 상당히 컸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어젯밤 9시쯤부터 강남이 그야말로 물에 다 잠겨버린 상황입니다. 이게 넓은 강남대로가 어떻게 이렇게 물에 잠길 수 있는지 사실 의문이 들 정도인데요. 지금 시청자들이 제보해 준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제 영상이 쭉 나오고 있는데 여기가 강남대로인데 사실 차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큼지막한 자동차들이 지붕만 겨우, 특히 버스 같은 경우도 그렇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요. 유리창이 거의 다 잠길 만큼 물이 차서 사람이 밖으로 나오기조차 힘들어 보입니다. 또 건물 위에서 찍은 영상도 같이 한번 보시겠습니다. 아예 차 지붕도 안 보이는 모습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 대치동으로 한번 넘어가보겠습니다. 이게 어제 이른 밤부터 사실 이곳은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지금 보시다시피 운전자는 좀 나아가려고 하는 모습인데 시동을 걸거나 운전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오히려 차가 둥둥 뒤로 떠내려가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주거지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강남 논현동 일대인데요. 흰 담벼락을 따라서 황토색의 물이 줄줄 흐르고 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또 근처에 보면 에어컨 실외기가 파손이 돼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또 지금 보는 곳은 서초구 일대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대로가 마치 폭포수 하천처럼 변한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는데.
냉장고가 떠내려가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저기 떠내려가는 흰 물체가 냉장고인데 저런 게 떠내려가는 충격적인 모습도...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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