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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쏟아진 비에 동작역 물에 잠겨 폐쇄
동작역 차오른 물, 구반포역으로 흘러넘쳐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상·하행 열차만 운행
집중호우로 7호선 이수역 천장 일부 무너져
밤새 쏟아진 많은 비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16시간 가까이 일부 구간 운행을 멈췄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온종일 이곳에서 현장 상황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밤사이 내린 강한 비로 어젯밤 10시쯤 역사가 물에 잠긴 뒤 지금까지도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16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도 역 밖으로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에 시민들도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강대열 / 서울 흑석동 : 모르고 나왔고 지금 보니까 물이 많이 차 있어서 제대로 출근은 할 수 없고 돌아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좀 빨리 알려줬으면 좋은데요 뭐 몰랐어요.]
[정한나 / 서울 흑석동 : 출근 중이었고 지금 통제되는 줄 모르고 왔는데 통제돼서 어떻게 출근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워요.]
동작역에 차오른 물은 바로 옆 구반포역까지도 흘러넘쳤습니다.
이 때문에 구반포역 선로까지 물에 잠겼는데 두 역의 복구 작업 여파로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9호선은 개화역에서 노량진역 사이 상·하행, 신논현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사이 상·하행 열차만 운행하고 있는데요.
급행 없이 일반열차만 달리고 있습니다.
9호선 관계자는 배수 작업을 서둘러 오늘 안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역에서도 열차 운행과 지연이 잇따랐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이수역 곳곳이 호우로 불어난 물을 견디지 못하고 천장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사고 여파로 이수역에서는 열차가 서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또,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도 도림천 범람 영향으로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개봉역과 오류역도 선로 침수 등 피해로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시내버스...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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