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호우주의보…중부 이번주 내내 집중호우

2022-08-08 11

수도권·강원 호우주의보…중부 이번주 내내 집중호우

[앵커]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서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릴 거란 예보인데요.

자세한 강수 상황,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현재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에는 호우경보가,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으로는 시간당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에는 52mm의 비가 내렸고, 경기 연천 35.5, 서울은 2.8mm의 강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다가오면서,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내일까지 3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충청북부에도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mm에서 8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단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호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전 7시 30분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지역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집중되고 있어, 임진강 유역 등 접경지역의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반도 북동쪽으로 날씨 흐름이 정체되는 블로킹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과 후반에도 강한 비구름이 지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폭염특보 속에 밤낮 찜통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폭우 #강한비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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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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