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3타점 맹활약…LG, 키움 꺾고 2위 수성

2022-08-07 19

오지환 3타점 맹활약…LG, 키움 꺾고 2위 수성

[앵커]

키움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가 오지환의 선제 솔로포와 플럿코의 호투를 앞세워 의미있는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KIA는 두산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2위 자리를 두고 정면 충돌한 LG와 키움.

팀에 승리를 안긴건 LG 오지환이었습니다.

오지환은 0대 0이던 2회말.

키움 선발 애플러의 3구를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습니다.

7회말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사 만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바뀐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기를 기울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이밍이 좋은 거 같습니다. 준비할 때부터 투수의 타이밍이나 이런 걸 많이 신경 쓰는데 기본적으로 직구 대처나 변화구나 모든 게 타이밍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LG 선발 플럿코는 6과 ⅔ 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는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LG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격차를 한 경기차로 벌렸습니다.

4대 0으로 넉넉히 앞서던 KIA.

9회초 불펜이 붕괴하며 두산에 단박에 4대4 동점을 허용합니다.

자칫 두산에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 몰린 상황.

팀을 구해낸 건 간판타자 최형우였습니다.

연장 10회말 나성범의 안타를 시작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가운데 최형우가 두산 장원준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습니다.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KIA 선발 놀린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종아리 부상 이후 최고의 투구 내용으로 팀에 희망을 안겼습니다.

NC는 7회초 마티니가 신고한 KBO 역대 4번째 '그라운드 만루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상대로 14-0 대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LG트윈스 #오지환 #마티니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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