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300mm 물벼락…중부 이번주 내내 폭우

2022-08-07 44

수도권·강원 300mm 물벼락…중부 이번주 내내 폭우

[앵커]

수도권과 강원에서 오늘(8일)과 내일(9일) 30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떨어집니다.

중부지방은 주 중반에도 큰비가 예상돼, 집중호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 지구의 공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량 영상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많은 양의 열대지방 수증기가 한반도 주변으로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마치 장마전선처럼 긴 띠를 이룬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서 장기간 머무르면서, 이번주 내내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에서 3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집니다.

강원동해안과 충청북부에도 15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충청과 경북북부에서도 30에서 80mm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기간에는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낙석,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며 특히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북한 휴전선 인근에도 300mm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댐 방류시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의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주 중반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져, 일부에선 누적 강수량이 500mm 이상을 기록하겠습니다.

특히 주 후반쯤 강한 비구름대가 다시 한 차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대부분의 남부와 제주도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dhkim1004@yna.co.kr)

#수도권 #폭우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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