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이어가…"최소 32명 사망"
[앵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32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도 보복 공격에 나섰는데요.
이번 무력충돌은 1년여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밤하늘에 이스라엘군이 쏘아 올린 로켓포가 연이어 터집니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충돌이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거점을 전투기와 특수 부대를 동원해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너무 무서워 울고 비명을 질렀어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를 위협하는 사악한 테러리스트 조직에 계속 맞설 겁니다."
이스라엘군의 봉쇄 여파로 팔레스타인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의료서비스가 곧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틀간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세력의 고위 지도부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지를 겨냥해 로켓 400여 발을 쏘며 반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대부분의 로켓을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으로 요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을 지원하는 이란 혁명수비대는 팔레스타인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고, 미국은 동맹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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