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열대야 기승…더위 피해 계곡 나들이

2022-08-07 42

연일 폭염·열대야 기승…더위 피해 계곡 나들이

[앵커]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계곡에는 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 북한산 자락에 있는 진관사 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물속에 풍덩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제가 있는 이곳 계곡에는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과 나무 그늘이 있어, 확실히 도심보다 더위가 덜 느껴집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면서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먼 곳으로 피서를 가기가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그래서 도심과 가까우면서 폭염도 피할 수 있는 수영장이나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곳 진관사 계곡은 공원 입구부터 진관사 상단까지 국립공원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방문할 때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곡 출입 허용 지점을 표시해 둔 푯말을 보고, 물놀이가 가능한 곳에서만 피서를 즐겨야 합니다.

또 바위가 젖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이동할 때는 주의해야 하고요.

수심이 깊은 곳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계곡에서도 온열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틈틈이 휴식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진관사계곡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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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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