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가득' 광화문광장 재개장…시민들 발길 줄이어
[뉴스리뷰]
[앵커]
공사 시작 1년 9개월 만에 광화문광장이 다시 열렸습니다.
녹지 면적은 넓어지고 휴식 공간도 늘어나 '도심 속 공원'의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재개장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 발길도 계속됐습니다.
이화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장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나무들.
재구조화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린 광화문광장은 5천여그루 나무를 심어 공원에 한결 가까운 모습입니다.
기존 광장과 비교하면 녹지 면적은 3배 이상 늘어 전체 4분의 1을 채웠습니다.
광장이 새롭게 달라진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기대감을 한껏 품고 찾아왔습니다.
"평상시에도 광화문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렇게 변화됐다고 해서 새로 개장했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나무 숲길과 분수 등 볼거리가 늘어나 눈이 즐겁습니다.
"나무 같은 것도 조경도 참 예쁘게 해놨고 이런 분수대 같은 것도 너무 멋있어 지금 둘러보는 중입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았는데 아이들은 분수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무도 보고 분수도 보고 엄청 좋았어요." "(애들이)분수대에서 막 뛰어놀고 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잘 왔다 싶었어요."
저녁 7시부터는 개장기념행사로 '광화문광장 빛모락'이 열립니다.
세종대왕상 주변으로 무대가 설치돼 시민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국악과 K-POP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행사 전후로 6시부터 10시까지는 광장 앞 세종대로 교통이 전면 통제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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