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가득' 광화문광장 재개장…시민들 발걸음
[앵커]
공사 시작 1년 9개월 만에 광화문광장이 다시 열렸습니다.
면적은 넓어지고 공원에 한결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재개장 소식을 듣고 시민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순신 장군상 옆으로 나무가 늘어서 있는데요.
새롭게 달라진 광장을 보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의 손을 잡고 나온 시민들이 많습니다.
광장 곳곳에 새롭게 심어진 나무만 5천여그루에 달하는데요.
소나무와 참나무 등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 심어졌습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녹지 면적만 3배 이상 늘었고 광장 4분의 1을 녹지로 채웠습니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조경과 나무 등 볼거리가 생겨 좋다"거나 "분수 주변으로 아이들이 놀기 좋다"며 달라진 모습을 반겼습니다.
또 광장을 확장한 곳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늘었는데요.
광장 초입에 있는 광화문계단은 높낮이가 다른 지형을 이용해 시민들이 계단 아래 앉아서 쉬는 공간을 뒀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가면 차로는 사라지고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앞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놀이마당에도 넓은 의자가 배치돼 머무르기 좋습니다.
오는 저녁 7시에는 재개장을 기념해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을 포함한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행사 전후로 6시부터 밤 10시까지는 광장 앞 세종대로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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