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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봉쇄 기간 무력 시위 계속…"멈추지 않을 것"
美 항모 레이건호, 타이완 남쪽서 상황 계속 감시
中 "내일 낮 12시 봉쇄 훈련 종료"…긴장은 계속
중국의 타이완 봉쇄 3일째인 오늘도 일촉 즉발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봉쇄는 내일까지 예고돼 있어 타이완에 대한 무력 시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타이완 섬 주변에 군사훈련 구역 6곳을 설정해 놓고 3일째 봉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항모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물론, 핵 잠수함까지 동원해 타이완을 사실상 포위한 상태입니다.
훈련 첫날 탄도 미사일과 로켓포를 발사한 중국은 추가 조치를 위협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들이 중국 분열 시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중국도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기 위한 결연한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타이완은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미국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인근 필리핀 해에 배치해 상황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의 추가 투입이나 타이완 부근 전진 배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1995년 3차 타이완 위기 때 미국은 중국이 타이완 부근에 미사일을 쏘자 항모 2척을 투입했습니다.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타이완 해협으로 통과시키며 중국의 반발을 제압했습니다.
지금은 중국의 군사력이 강화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와도 맞서야 해 사정이 다릅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 안보 담당 대변인 : 우리는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우리의 이익, 타이완의 이익 그리고 지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도 봉쇄 훈련의 시한을 정해놓은 만큼 군사적 대치를 길게 끌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낮 훈련 종료가 선언되기 전까지는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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