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첫 교신에 이어 달 전이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 1차관은 브리핑에서 다누리가 발사 후 40여 분이 지난 오전 8시 48분경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이후 달을 향한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다누리는 오전 8시 8분 미국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으며, 발사 후 약 92분 후인 9시 40분경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다누리는 앞으로 4개월 반 동안 나비 모양으로 빙빙 돌아 약 600만km를 비행해 오는 12월 31일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안착할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부터 1년 동안 세계 최초로 심우주 우주인터넷을 시도하며 미 NASA의 아르테미스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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